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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저는 젊은이들 자신이 청년 사목의 주역임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제가 더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젊은이들이 그들의 통찰력과 독창성과 지식을 활
용하여 그들만의 언어로 다른 젊은이들의 사안들과 관심사를 다루도록

돕는 것입니다.

204. 청년 사목은 더 유연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배움의 기회뿐만 아니라,

대화하고 경축하며 노래할 수 있는 기회,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
는 기회, 살아계신 하느님과 만나는 공동체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여러 행사에 젊은이들을 초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205. 좋은 결실을 거두고 복음이 기쁨을 효과적으로 전하는 모든 것을 활용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6. 청년 사목은 시노드의 성격을 띠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함께
하는 여정’을 이루어 갈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청년 사목은 “성령께
서 교회 구성원 각자의 성소와 역할에 따라 베풀어 주신 은사들을, 공동

책임의 역동성을 통하여, 활용하는 것”입니다.

207.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는 서로 배워 나가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지녀야 하는 본연의 모습인 그 놀라운 다면적인 실재를 더욱 잘 반영할
수 있습니다.

주요 행동 노선

209. 청년 사목은 두 가지 주요 행동 노선을 따른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합니
다. 하나는 다가감이고, 또 다른 하나는 성장입니다. 다가감은 젊은이들

을 주님 체험으로 이끄는 길입니다. 성장은 이미 주님 체험을 한 젊은이
들이 그 체험 안에서 더 성숙하도록 돕는 길입니다.

210. 첫 번째 행동인 다가감과 관련하여, 저는 젊은이들 스스로의 역량을 신뢰
합니다. 우리는 다만 젊은이들이 자신들의 환경 안에서 자유롭게 선교의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할 뿐입니다.

211. 이 다가감에서. 우리는 또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오늘날 젊은이들의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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