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0 - taquet_symposium
P. 110
업적•삶 재조명 가치 제고해 나가야
강시영 기자(전 한라일보 선임기자)
선구자에 대한 업적 재조명과, 연구사를 재정립하고 후세에 남겨주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또 하나의 중요한 과제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 에밀 타케의 업적을 집대성하는 것은 기념사업
의 시초가 될 것이다. 사목 등 종교적 관점을 초월하는 자료 집대성을 토대로 에밀 타케의 업
적과 의미를 알리고, 뜻을 기리기 위한 학술대회 개최 등 연차별 세부 기념사업 계획을 수립
하여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에밀 타케 재조명과 기념사업은 최근 부종휴 선생의 사례를 적극 참고할만하다. 제주 세계
유산 선각자인 부종휴는 최근까지 방치되다시피해오다 각계의 노력과 관심으로 기념사업회가
발족되고 제주도가 예산을 반영하면서 기념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의회도 제주
선각자 지원조례를 준비중이다.
에밀타케(1873~1952)의 서한과 사진자료, 해외에 보낸 식물표본자료 조사 등 기록 자료 등
을 총괄적으로 수집하고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를 토대로 에밀타케의 생전 업적과 삶
을 재조명하여 가치를 제고해 나가야 한다.
1) 자료 총괄 수집 정리 및 업적 도출
• 사진자료 현황 파악 및 1차 데이터베이스화
• 서한, 언론 게재 자료 등 수집 및 집대성
• 온주밀감 도입 관련 자료 발굴
• 세계유산 한라산과 연계된 업적 도출과 자료화
• 연구업적을 기리는 학술대회 및 학술지 발간
2) 기념사업
에밀 타케 기념사업은 크게 5개년(2020~2025년) 계획사업으로 ① 학술사업 ② 기념사업
③ 활용사업으로 나눠 추진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 학술연구총서 발간
- 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