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톨릭미술가회(회장 김현자, 담당사제 김석순)는 2023년 4월 15일~20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제10회 제주가톨릭미술가회전을 열었다.
‘복음 말씀을 따라 2’ 주제로 열린 전시회에는 김석순 신부 작품 ‘가라지를 기다리는 예수님’을 비롯해 31명 회원이 출품했다.
김현자(사비나, 연동본당) 회장은 초대의 글에서 ‘어렵고 힘든 시간 속에서 일상의 평화를 갈구하는 요즈음, 복음 말씀은 늘 새로운 의미로 저희를 일으켜 세우고 더욱더 주님께 나아가라고 한다’고 말했다.
김석순 신부(김기량본당 주임)도 격려의 글에서 ‘사람은 아무리 많이 알아도 행동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행동은 강화를 통해 비로소 가능해 집니다. 강화란 공감이나 감동을 통해 얻게 되는 변화된 마음 상태입니다. 이점에서 예술은 우리의 신앙에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라고 격려했다.
제주가톨릭미술가회는 미술 활동을 통한 교회 정신 구현, 교회미술의 질적 향상, 창작 활동을 통한 작가들의 친목도모와 복음정신 전개를 목적으로 2014년 3월 14일 창립되었으며(제주 심헌 갤러리, 초대회장 허민자 율리아나), 제1회 제주가톨릭미술가회 창립전(2015년 2월 8일~13일. 제주문예회관)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전을 열고 있다.
2023.4.18.
제주교구 역사편찬위원 이창준 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