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제주지목구장을 지낸 현 하롤드 대주교(H.W Henry 1909-1976) 선중 47주기 추모식이 3월1일 오전11시 황사평 성지 성직자묘역 현대주교 묘지에서 열렸다.
이 날 추모식은 헌화, 약력소개(사무처장 현요안 신부), 현 대주교 회상(원로 사목자 고승헌 신부), 분향, 연도, 총대리 강형민 신부 인사순으로 진행됐다.
1909년7월11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출생한 현 대주교는 1932년 12월 21일 서제서품 후 1934년 한국에 입국하여 주로 전라남도와 제주도에서 사목했다.
광주대교구장 봉직중 제주가 광주대교구에서 분리되자 1971년 6월 초대 지목구장으로 부임했으며 1976년 3월 1일 교구청에서 미사집전 중 선종했다.
현 대주교는 광주대교구장 재임시인 1953년 한국에 레지오마리애를 처음 도입하는 등 한국 레지오 발전의 초석을 다졌으며 황사평성지에 있는 현 대주교 묘지에는 전국의 많은 레지오 단원과 신자들의 참배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23. 3. 2
제주교구 역사편찬위원 이창준 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