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마리애 설립 100주년을 맞아 다시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며, 성모상 순례를 통해 희석되고 느슨해진 레지오 정신을 회복시키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교구 치명자의 모후 레지아(단장 허영범, 담당사제 황태종)는 9월3일 오후3시30분 제주 중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문창우 주교 주례로 순례성모상 축성 및 축정식을 거행했다.
'든든한 힘이신 동정녀'를 주제로, '성모 마리아 엘리사벳을 방문 하시다'(루카 1,39~45)를 부제로 열린 출정식은 ▲성모님께 화관 씌우기 ▲초봉헌 ▲묵주기도5단 ▲복음낭독 ▲교구장 강론 ▲순례성모상 축성식 ▲우리의 다짐 낭독순으로 진행됐다.
문 주교는 축성식 강론에서 '오늘부터 시작하여 교구 묵주기도의 밤에 끝나는 대장정을 축하한다'며 '각 본당을 순례하는 성모님이 그 곳의 어려움을 잘 보살펴 주시기를 기도자하'고 말했다.
축성식을 마친 성모상은 중앙성당을 출발하여 서문(3일), 신제주, (4일), 노형(5일), 연동(6일), 정난주(7일), 하귀(8일), 애월(12일), 한림(13일), 금악(14일), 신창(15일), 고산(16일), 모슬포(17일), 화순(18일), 중문(19일), 서귀포(20일), 서귀복자(21일), 효돈(22일), 남원(23일), 표선(24일), 성산포(25일) 우도(26일), 세화(27일), 김녕(28일), 조천(29일), 화북(30일), 동문(10월1일), 동광(2일), 김기량(3일), 광양(4일)성당을 거쳐 다시 중앙성당에 모셨다가 (5일), 10월6일(목) 교구 묵주기도의 밤이 열리는 이시돌 삼위일체야외성당으로 이동한다.
2022. 9. 5
교구 역사편찬위원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