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받으소서 운동(Laudato Si movement. LSM)은 프란치스코 교종의 회칙 '찬미받으소서'에서 언급한 공동의 집을 보호하기 위해 015년 1월 조직된 전 세계 가톨릭 단체들의 연대체로서 운영위원 모임에서 행동 방향을 결정하여 협력 단체들과의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서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현재 전 세계 900개 이상의 단체에서 100만 명에 이르는 가톨릭 신자와 국제 환경 단체들이 활동하고 잇다.
한국 가톨릭 기후 행동은 2015년 세계 가톨릭 기후 행동(Global Catholic Climate movement)의 일환으로 시작하였으나, 교종 회칙 찬미받으소서 정신에 맞추어 그 명칭을 '찬미받으소서 운동'으로 변경하였다.
한국 가톨릭 기후 행동은 2019년 9월 5일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개막 미사 때 준비하여 2020년 1월 20일 출범 미사를 통해 국내외 기후 위기 비상 행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가톨릭 기후 행동은 교종 프란치스코 회칙 '찬미받으소서'의 통합 생태 영성을 바탕으로 한 기후 정의 실현을 목적으로 보였고, 현재 국내 30개 이상 가톨릭 단체와 300명 이상의 신자들이 함께하고 있다.(한국 가톨릭 기후 행동 홈페이지에서 인용)
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황태종 신부)에서도 가톨릭 기후 행동에서 벌이고 있는 금요 기후 행동 피켓팅에 동참하여 2022년 3월 11일 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제주시 동문시장 입구와 현대약국 앞, 그리고 중앙로터리 등지에서 탄소 중립과 탈핵 등을 목표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 7월 29일 오후 3시에 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장 황태종 신부, 교구청 수녀 5명, 동광성당 생태환경위원 3명이 제주시 중앙로터리와 현대약국 사거리에서 가두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낮의 뜨거운 햇빛속에서 참가자들은
'기후 재앙 막아요. 지구야 변하지마. 우리가 변할게'
'2050 탄소 중립 지금 나부터'
'지구를 살리자. 제주 바다를 살리자'
'우리 모두의 어머니 지구가 아파요. 지구를 함께 살려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당장 철회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행인들을 상대로 홍보 활동을 했다.
일리아 델리오는 동료 2명과 함께 쓴 '우리의 형제 자매, 피조물'(김일득 신부 옮김, 303쪽. 프란치스코 출판사)을 통해 '지구를 훼손하는 일은 환경 문제를 넘어 하느님과의 관계를 어긋나게 하는 종교문제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지구가 하느님의 집인 이유는 그분이 세상을 창조하셨기 때문만이 아니다. 하느님은 모든 존재 안에 머문다는 것이 그리스도 육화의 진리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2022년 7월 31일 자 가톨릭 신문에서 인용)
이 가두 캠페인은 매 주 금요일 오후 3시에 계속 이어진다.
2022. 8. 3
제주교구 역사편찬위원 이창준 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