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황태종 신부)는 5월 23일 저녁 7시 제주시 가톨릭회관에서 제 4기 틀낭학교(생태영성학교) 수료식을 거행했다.
'어제는 지극히 아름다웠던, 오늘은 치명적으로 위험한, 내일은 다시 아름다운 세상' 주제로 지난 3월 7일 개설한 생태영성학교는 5월 16일 까지는 비대면으로, 수료식을 겸한 5월 23일 강의는 대면으로 진행됐다.
생태영성학교는 황태종 요셉 신부 강의('찬미받으소서' 핵심 내용 전달)를 시작으로 ▲ 오충윤 야고보(에밀타케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회장. '식물종 다양성과 에밀타케 신부') ▲ 서두옥 예로니모(제주대학교 명예교수. '해양 생태계와 오염, 개선 방향) ▲ 홍영철(제주참여환경연대 대표. '제주의 물을 말하다') ▲ 김범훈 토마스아퀴나스(곶자왈 공유재단 이사장.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 김태수 안젤로(한라생태체험학교 대표. '살아있는 자연으로 만나는 한라산') ▲ 정성일 세례자 요한 신부(인천교구 환경사목위원장. '인천교구 사례 발표') ▲김영수 안드레아(제주지방 기상청 주무관. '기후 변화의 이해') ▲ 고재량 아그네스(제주생태관광협회 대표), ▲ 이성준 미카엘(성 프란치스코 평화센터 간사. '생태 감수성 깨우기') ▲ 이영웅(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제주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지속가능한 제주 사회) ▲양금자 데레사(생협활동가. '안전한 먹거리'), 정연옥 베로니카(제주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우리의 구체적인 실천적 삶과 연대활동')의 강의가 5월 16일까지 이어졌다.
이 날 수료식은 황태종 요셉 신부의 강의('하늘땅 물벗 소개'), 교구장 문창우 주교 주례의 파견미사, 수료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124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문창우 주교는 수료식 미사 강론에서 '틀낭학교를 통해서 우리에게 전해주시는 하느님의 뜻을 본당에 가서도 실천하는 생태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 5. 26
제주교구 역사편찬위원 이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