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0일(토) 연동성당에서 12명의 소공동체 교구 복음화팀 양성교육 수료식 및 파견미사가 강우일 베드로 교구장 주교님의 주례로 거행되었습니다.
평신도에 의한 자발적인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018년 10월부터 소공동체 교구 복음화팀이 구성되어 매주 토요일 소공동체 모임 방식으로 소공동체 기본교육과 소공동체 영성교육(복음나누기 7단계) 그리고 소공동체 안내자 리더십 교육을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이날 교구장 주교님의 안수와 함께 세 명이 한 공동체가 되어 제주교구의 4개 지구로 각각 파견되었습니다.
파견미사 전에 각 본당에서 2명씩 소공동체 지구 복음화팀 양성교육에 지원한 분들을 대상으로 소공동체 자각 프로그램을 통한 연수가 있었습니다.
이 연수를 통해 교회가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에서 말하는 '그리스도인들이 기쁨으로 두드러진 새로운 복음화 단계로'로 접어들기 위하여 소공동체 안에서 반드시 새롭게 자각해야 하는 7가지 요점들에 대해 인식을 전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각 지구로 파견되는 교구 복음화팀과 지구에서 선발된 지구 복음화팀이 서로 만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12명의 교구 복음화팀은 3명씩 나뉘어 12~14명으로 구성된 각 지구 복음화팀과 작은 공동체를 이루고 약 1년여의 시간동안 각 지구에서 공동체 모임을 통해 소공동체에 대해 익히고 나누는 양성과정을 밟게 됩니다.
이후 소공동체 지구 복음화팀은 다시 각 본당에 파견되어 소공동체 본당 복음화팀을 꾸리고 자신들의 소명으로 소공동체 정신을 살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그리고 본당에서 양성된 소공동체 본당 복음화팀은 본당에 속한 소공동체들과 지속적으로 함께하면서 복음나누기 7단계의 심화와 주님이 공동체의 참된 목자가 되도록 돕는 안내자 리더십 등을 통해 소공동체가 깊이 뿌리내려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