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2019 틀낭학교 (5월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 수악주둔소 / 독자봉)

by 생태환경위원회 posted Jun 0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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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부지구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연구센터

 

5월 틀낭학교 시동부지구 본당은 세 번째 현장 학습으로 김녕리에 있는 한국에너지기술 연구원제주글로벌연구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제주글로벌연구센터 김찬수(프란치스코) 박사님의 안내로 에너지기술로 행복사회를 열어가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안내 동영상을 시청하였고, 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 기술,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기술, 청정에너지기술등 다양한 에너지기술의 연구를 하고 있다는 설명도 들었습니다. 특히 제주 글로벌연구센터는 1995년 월령지역의 소형 육상풍력 성능시험 평가 단지를 시작으로 2005년에는 월정지역에 중대형 풍력성능시험평가 및 육상 신재생에너지 실증단지를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현 김녕지역에 육해상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원천기술개발 및 통합실증기지 구축을 목적으로 확장 설립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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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의 소개와 설립과정에 대한 설명이 끝난 후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1.일반 가정집에서 풍력발전기를 세운다면 프로펠러 크기와 설치 비용은?

-가정에서는 10내외, 소형은 3~5의 용량을 쓰는데 소형은 설치할 수 있으며 바람이 있을 때만 쓸 수 있다. 설치비용은 저렴한 편이나 단점으로는 소음이있다.

 

2.태양광 발전에 대한 장점과 단점은?

-신재생에너지로는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보다 비싼점이다. 여러 가지 이유에서 정부에서 세금을 지원해서 경쟁력있게 기술개발을 통해 단가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는 계절적으로 자연환경적인 유전성이크다. 풍력이든 바람이불 때, 태양이 떠있을 때 아니면 발전하지않기 때문에 사용하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아니다. 그래서 대용량 벳더리를 만들어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하고 있다.

 

3. 친환경에너지의 폐기물?

-신재생에너지가 모두가 친환경적인 것은 아니다. 폐기처분 과정에서도 폐기물을 잘 처리하지 않으면 오염 물질이 된다. 풍력발전기도 폐기처분할 때 어떻게 해야 될것인가를 고민해야하고 관리해야 할 부분이다.

 

4. 태양광같은 경우 겨울에도 발전량이 생기는가?

-빛을 직각으로 받는게 제일 좋기 때문에 태양광의 입사각을 자동 조절 회전 하는게 있어 효율이 좋아진다.

 

5.태양광은 저장이 되는가?

-현재는 저장이 안되지만 저장을 하기위해 대용량 벳더리를 설치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6. 고장이 났을 때 수리하는 과정이 어렵다?

-적게 고장났을 때 교체해주면 수명이 길어지는데 패널자체가 고장났을 경우는 패널자체를 교체해야된다. 진단하고 체크할 수 있고, 무인으로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려고 노력중이다.

 

7.제주에도 고칠 수 있는 자격증을 가지고 수리를 전문으로하는 분이 있는가?

-제주도에도 풍력, 태양광이 설치가 많이 되어 있기 때문에 관리 유지, 보수하는 곳이 있다.

 

8.교체 비용이 많이 든다?

-어떤 고장이냐에 따라 다르며 최근에는 태양광 설치 비용이 많이 내려가고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9.풍력 발전기 풍량기가 하루 24시간 돌아갈 경우 몇나 생산할 수 있는가?

-여러가지 발전에 필요한 조건에 따라 용량이 달라진다.

 

10.풍력기 가까이 갔을 때는 어떤가?

-소음에서 일어나는 저주파가 있는데 그런것들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연구중이다.

 

질의 응답 시간이 끝나고 장소를 이동하여 제주글로벌연구센터 전시홀 및 연구 성과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신재생에너지에대한 관심을 갖게되는 좋은 시간이었고, 3층 에너지 체험관에서는 곽성조 박사님의 안내로 풍력발전에 대한 설명과 제주지역 풍력발전의 핵심기술등을 자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성준 미카엘 형제님의 음악봉사로 바람속의 내 주여, ’태양의 찬가를 다함께 부르며 생태적 영성을 사는 삶을 실천하고자하는 현장학습을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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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김기량성당 김은숙 효임골롬바)









시서부지구 : 4.3 유적지 수악주둔소

 

 

금년에는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제주의 생태와 환경 및 제주의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교회가 사회와 연대하며 생태적 영성을 사는 삶을 실천하고자 현장학습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세번째 학습장소는 김태수 한라생태체험학교 대표님의 안내로 4.3유적지 수악주둔소(남원읍 신례리 소재)37명이 함께 탐방했습니다.

 

우리의 아픈 역사인 제주 43 항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등록문화재 제716제주 43 수악주둔소는 해방 이후 정부 수립과 한국전쟁 등 정치적, 사회적 혼란기 속에서 발생한 제주 43사건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간직한 유적으로, 무장대 토벌을 위해 당시 만들어졌던 많은 주둔소 중에서도 규모가 크고, 건축적인 면에서 형식구조도 독특하며 보존상태도 양호하다. 제주 43 항쟁의 흔적이 대부분 사라지고 현존 유적도 극소수인 상태에서 제주 43 항쟁을 재조명하고 그것으로부터 교훈을 얻기 위한 역사적 현장으로서 수악주둔소는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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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악주둔소는 입구에서 3Km 정도로 보통걸음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신례천이 흐르는 지역으로 식생이 매우 우수하다고 합니다. 4.3 당시 목장지대였는데 4.3이후 숲이 이루어지게 되었고 상록수류의 나무가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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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숲 안으로 들어가면 붉가시나무가 군락지를 이루고 있으며, 붉가시나무는 다른 가시나무들과 다르게 수피가 벗겨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모새나무와 참꽃나무도 저마다 군락지를 이루며 자생하고 있습니다. 생태탐방로에는 당시 한라산 밀림지대와 목장의 경계를 따라 쌓은 돌담인 상잣성이 아직까지 남아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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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를 따라 들어가다 보면 겨울딸기 군락지가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프랑스 출신의 식물학자 다케신부님의 편지에 대한 에피소드를 오충현(야고보) 형제님으로부터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다케신부님이 산속에 딸기 열매가 있다는 말을 듣고 1226일 그곳을 찾았는데 눈속에 열매가 있었다고 합니다. 타케신부님이 겨울딸기를 만났던 곳이 수악주둔소 가는길에 있는 겨울딸기 자생지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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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blog.daum.net/ohyagobo/914>

 

수악주둔소에 도착했습니다. 제주도 산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주둔소들은 제주도경찰국이 제주4.3 항쟁이후 무장대와 주민의 연결을 차단하고 토벌작전 과정에서의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시설로 외성과 내성으로 둘러싸인 구조가 약 800정도가 되고, 신례리, 하례리는 물론 상효동주민들까지 동원되어 축성한 숲속의 주둔소는 무장대 및 산으로 피신한 양민 토벌의 거점이었다고 합니다.

 

70년 세월이 흐른 지금!

돌담사이 총구가 노리렸던 아픈 역사의 현장인 이곳을 숲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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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서문성당 최영열 데레사)






서부.남부지구 : 독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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