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화실이 주최하고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주관한 '2019년 제주교구 성모의 밤' 행사가 5월 16일 오후 8시 삼위일체 야외성당에서 열렸다.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이들의 어머니이신 마리아' 주제로 열린 성모의 밤에는 자매교구인 일본 교토교구의 순례객 12명을 비롯하여 타교구 성지 순례단(서울,인천,수원,의정부) 103명등 2300 여명이 함께했다. 성모의 밤은 교구 청소년 사목위원회가 준비한 3·1 운동 100주년 기념 퍼포먼스, 화관식, 꽃봉헌, 성모님께 드리는 편지 낭독, 미사, 묵주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강우일주교는 강론에서 '하필이면 교토교구 순례단들이 앉이있는 자리에서 3·1 운동 퍼포먼스 하게되어 미안한 점이 있는데 오츠카 요나시오 주교님께 3·1운동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렸다'며 '강론의 대부분을 3·1 만세운동에 참가했던 제주 출신 최정숙(베아트릭스), 강평국(아가다), 고수선(엘리사벳)의 항일운동과 제주에서의 거룩한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