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재해구호봉사단연합회(회장 고용삼. 담당 문창우주교)는 본격적인 태풍 발생 시기를 앞두고 7월 15일 오후 3시 가톨릭회관 2층에서 재해재난 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구 재해구호봉사단연합회 분과위원장과 각 본당 임원 등 80여 명이 참가한 교육에서는 봉사단 활성화 방안 토의와 응급처치 요령 강의 및 실습이 이어졌다.
제주소방서 이도 119센터의 고정훈(라파엘. 제주동광본당) 센터장이 강사로 나서서 '여름철 생활안전사고 예방' 교육과 기본 심폐소생술 실습을 진행했다.
문창우 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재해구호봉사단연합회가 하는 일은 교회의 어려운 곳에 도움을 주는 것도 많지만 그에 못지 않게 지역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한 일' 이라고 말했다.
제주교구는 지난 2007년 9월 제 11호 태풍 '나리' 가 제주도를 강타해 도내 전지역이 큰 피해를 입자 교구-본당을 연결하는 재해구호 조직이 필요하다는데 공감, 2008년 7월 20일 '재해구호봉사단연합회' 를 구성했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