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성 다미안회 '대통령 표창장' 수상

by 사무처 posted May 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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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성 다미안회(회장 김성호. 담당 현경훈 신부)가 ‘한센인 복지 증진을 통하여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장을 수상했다.
성 다미안회는 5월 17일 오전 10시 한국한센총연합회 주최로 국립소록도병원에서 열린 제 15회 한센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표창장은 박형철 병원장이 성 다미안회 김승민(스테파노) 부회장에게 전달했다. 
성 다미안회는 한 평생 한센병 환우들을 돌보다가 같은 병으로 세상을 떠난 ‘나환자의 아버지’ 성 다미안 신부의 사랑과 봉사정신을 본받고, 나병을 앓고 있는 제주지역 환자를 도울 목적으로 1980년 6월 9일 설립됐다.(초대회장 고병하 요셉. 지도신부 허승조)
1984년 처음으로 소록도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 작년까지 32차례 다녀왔다. 지난해 32차 봉사활동에는 고등학생 44명을 비롯한 217명이 이·미용팀, 시계 수리팀, 장판팀, 도배팀, 조경팀, 환우가정 환경 정리팀으로 참가해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올 해 33차 봉사활동은 7월 18일-21일 예정이며 현재 57명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록도의 원생자치회에서는 오랫동안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진우(시몬. 신제주본당. 이·미용담당, 1984년부터 봉사), 김주원(크리스토폴. 김기량 본당. 1987년부터 봉사), 진승부(베드로. 중앙주교좌본당. 시계수리 담당. 1989년부터 봉사)씨에게 감사패를 전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국립소록도병원 원생 자치회장 남재권 이름의 감사패에는 ‘제주 성다미안회 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소록도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을 베풀고 헌신적으로 봉사함에 주민 모두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패를 드린다’고 적혀 있다. 이 감사패는 33차 봉사활돌(7.18-21)때 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성 다미안회는 소록도 봉사활동 외에 환우들을 제주도로 초청해 관광을 시켜주는 행사도 매년 열고 있으며 감귤 보내기 사업도 빠지지 않는다.
김성호(다니엘. 제주화북본당)회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다미안회 만의 영광이 아니라 제주교구 전체의 자랑'이라며 ‘소록도 주민들과 봉사자 모두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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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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