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제주가톨릭미술가회 '행복한 동행' 기획전

by 사무처 posted Apr 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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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중림동약현본당 골목길에 가면 재속프란치스코 작은형제회가 운영하는 '한사랑 가족공동체'(대표 윤석찬신부)를 만날 수 있다.

가정과 멀어진 행려인들을 위해 무료 급식과 자립생활지원, 일자리 창출을 도와주는 단체다.

이러한 '한사랑 가족공동체'를 도우려고 제주가톨릭미술가회(회장 김현숙, 담당 김석순신부)가 4월 14일부터 5월 15일까지 제주시 심헌갤러리(관장 허민자 율리아나)에서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행복한 동행' 주제로 마련된 기획전에는 19명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4월 14일 오후 3시 심헌갤러리에서 열린 개막전 말씀의 전례에서 김석순 신부는 '지금 제주도에는 한창 고사리 채취 시기인데, 이분들 중에서 관심이 많은 분에게는 유독 고사리가 크게 보인다' 며 '한사랑  가족공동체에 관심있는 제주가톨릭미술가회 회원들이 받은 재능을 나누어 드리려고 마련한 이 전시회가 오랫동안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행사를 기획한 초대 제주가톨릭미술가회 회장 허민자(율리아나. 김기량본당) 심헌갤러리 관장은 '이번에 세번째 행사인데 점점 호응도가 높아져 작품도 잘 팔린다'며 '기획전 수익금은 전액 쪽방촌 공동체인 한사랑 가족공동체로 보내 가난한 이웃들을 위한 사업에 쓰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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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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