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문 창간 90주년 창작뮤지컬 '사도베드로' 가 대구(4월 20일), 대전(4.28-30), 서울(5.4-7), 부산(5.12-14), 광주(5.26-28), 수원(6월 5일) 공연을 끝내고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대축일인 6월 29일 제주에 상륙했다.
제주교구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고용삼. 담당 고병수신부) 가 주관하고 가톨릭문화기획 IMD(지도 현요안신부) 가 기획한 '사도 베드로' 가 '주님, 저를 구해 주십시오' (마태 4,30) 주제로 6월 29일-7월 4일 까지 화북본당(주임 현요안신부) 대성전에서 신자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막을 올렸다. 평일은 저녁 8시 한차례, 토·일요일엔 오후 3시와 저녁 8시 두차례씩 모두 8회 공연을 펼쳤는데 토·일요일은 매회 370석이 매진됐다.
현요안신부는 '감성이 메마르고 삭막해지는 현대사회의 생활속에 살아있는 말씀으로 재현되어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무대, 빵빵 터지는 웃음과 진한 감동의 눈물과 기쁨을 듬뿍 안겨주는 사도 베드로 뮤지컬은 제주의 많은 분들에게 작은 희망의 활력소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특히 현 신부는 사도 바오로 탄생 2000주년 기념 가톨릭 창작 뮤지컬 '사도 바오로 IMAGODEI' (하느임의 모상) 를 2008년 10월 17일 제주교구 연동본당(당시 주임 현요안신부) 에서 초연 후 전국순회공연을 하였고(2008.12.22-2009.6.29 총 126회 2만 7000 여명 관람), 사제의 해가 시작된 2010년 1월 1일 제주가톨릭회관에서 연극 '마음을 주었습니다' (연출 지성구) 를 공연해 2월~6월까지 전국순회공연을 하는 등 문화사목 시대를 열었다.
제주평협 고용삼회장(베네딕토.69.화북본당) 은 '성서를 통해 너무도 잘 알려진 사실들이지만 뮤지컬을 통해서 쉽게 그의 삶을 되돌아 본다면 주님의 사랑을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됨은 물론, 우리 자신의 신앙생활에도 도움이 되고 이웃에 복음 전파와 전교의 기회가 되겠다는 생각에서 이 공연을 주관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