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장 강우일주교가 11월 8일 오전 10시 제주시청(시장 고경실) 대강당에서 열린 '명사와 함께하는 정례 직원조회' 에 강사로 초청돼 '생명과 자연 그리고 평화' 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강우일주교는 제주시청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특강에서 '2002년 부임했을 때만해도 한국의 보물인 제주도는 조용하고 아늑한 곳이었는데 지금은 쓰레기 투기 전국 1위라는 오명을 쓴 도시로 바뀌어 버렸다' 며 '제주도는 너무 단기간에 그리고 갑자기 변해버려서 이렇게 변해버린 제주도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 걱정이다' 라고 말했다.
강주교는 또 '여러가지로 한계점에 도달해 있는 제주도를 살리기 위해서는 투철한 역사의식을 갖고있는 공직자들의 노력이 매우 필요하다' 며 '여러분들은 제주사회에 대한 역사와 환경의식을 정확히 알고, 생명존중을 통해 세계인류평화에 기여하기 바란다' 고 강조했다.
제주시는 11월 직원조회부터 분기 1회씩 명사를 초청해 특강을 마련하고 있는데 강우일주교가 첫번째로 초청되었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