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현경훈신부) 는 6월 18일 오전 10시 30분 조천성당(주임 고남일신부) 에서 제 8회 제주가톨릭사회복지대회를 개최했다.
교구 내 사회복지시설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종사자와 자원봉사자들의 친교와 유대를 위해 마련된 이 날 행사에는 제주애덕의 집(원장 현성훈신부) 을 비롯한 14개 시설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16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감사미사 ▲우수 자원봉사자 및 장기근속자 시상 ▲우정의 모임 ▲김기량길(조천성당 - 함덕해변 - 복자 김기량순교현양비) 걷기 순으로 진행됐다.
교구장 강우일주교는 인사말에서 '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 특히 장애인 시설에서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이 미사를 봉헌한다' 며 '하느님의 말씀은 하루 세끼 중 한끼만 걸러도 배고프는 것처럼 게으름 피워서 매일매일 듣지 않으면 영혼이 배고프는 것이므로 아무리 바빠도 성경 읽는 습관을 꼭 지켜나가자' 고 했다.
미사 후 광양본당 복사단(성가정노인복지센터 봉사) 외 6개 단체와 고정숙(루치아. 정다운가게 봉사) 씨등 5명이 교구장으로부터 우수자원봉사자 감사패를, 유보람(가를로의 집 근무) 씨를 비롯한 6명의 시설종사자가 10년 근속 공로패를 받았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