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2015년 12월 20일(일) 15:00
* 장소: 천주교제주교구 중앙성당 지하강당
천주교제주교구 이주사목센터 나오미(센터장 허찬란 신부)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이주민(다문화 가족과 이주노동자)들에게 “2015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Multi-Cultural Concert”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제주도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과 이주노동자 260여명을 초청하여 성탄의 즐거움을 미리 느낄 수 있는 흥겨운 춤과 노래 그리고 크리스마스 캐롤 공연을 제공하여 모처럼 이주민들이 외롭고 힘든 시간에서 벗어나는 시간이 되었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 케익과 과일 그리고 베트남, 필리핀, 네팔 음식 등을 제공하여 풍성한 간식 시간이 되었으며 공연 후에는 남성, 여성, 어린이 선물을 준비하여 나누어 주었다.
한 동티모르 노동자는 “지금 일하고 있는 공장이 올해 말로 폐업을 하게 되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데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어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하였고, 필리핀 출신 여성 한 분은 선물 봉투를 들고 와서 “센터에서 항상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며 성탄의 즐거움을 함께 누렸다.
올해는 댄스 팀, 합창단, 우쿨렐레 연주단 그리고 생활성가 가수를 초청하여 음악회 성격의 행사를 진행 하였는데 내년에는 이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 시간을 제공할 생각이다.
사진.글: 천주교제주교구 이주사목센터 나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