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주도 소속 남성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제2기 아버지학교가 22일 1주차 강의를 시작으로 5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교육 참가자 및 봉사자 대표가 서약서를 발표하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남성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제2기 아버지학교가 22일부터 5주간의 교육 일정에 들어갔다.
천주교 제주교구유지재단과 제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허찬란 신부)가 제주도의 요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도청 아버지학교는 지난 5월부터 5주 동안 1기 아버지학교 38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데 이어 이번 2기에는 35명의 도 소속 공무원이 참여하고 있다.
22일 오후 3시부터 제주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1주차 교육에는 원희룡 지사가 직접 방문, 아버지학교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공무원들과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교육의 주제는 ‘내 안의 나, 그림자 그림자 그리고 아버지’.
제주교구 박후남 데레사 수녀가 강사로 나선 이날 교육은 심리검사와 나눔 시간을 통해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받은 내면의 상처와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29일 진행되는 2주차 교육에서는 자녀와의 관계(건강한 아버지와 아들), 3주차 부부관계(함께 가는 우리 부부), 4주차 아버지와 가정(자녀 돌보기), 5주차 수료식 등 순으로 진행된다.
| | | 제주도청 제2기 아버지학교에 참석한 원희룡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원희룡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미 아버지학교에 온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준 거나 마찬가지”라면서 “5주가 결코 긴 시간이 아니다. 이 교육을 받는다고 해서 한꺼번에 개과천선하게 되는 일도 없겠지만 내 안의 평화와 가정의 평화를 일구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의미기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 | 제주도청 아버지학교 1주차 교육에 참가한 공무원들이 조별 포스터를 꾸미고 있다. |
| | | 1주차 강사로 나선 박후남 데레사 수녀가 ‘내 안의 나, 그림자 그림자 그리고 아버지’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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