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치명자의 모후 레지아(단장 김기협. 담당 고병수신부) 는 레지오마리애 제주 도입 60주년을 기념하는 특강을 9일 오후 2시 30분 단원 1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앙주교좌성당에서 열었다.
노성기신부(광주가톨릭대 총장) 는 '기도와 성령' 주제의 강의에서 '기도란 마음과 행동이 일치하고 진솔한 자세로 고백해야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내려주신다' 며 '하느님께서는 항상 기뻐하는 긍정적인 자세와 수도자처럼 기도하고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 고 강조했다.
1953년 우리나라에 레지오마리애가 도입된 지 2년 후인 1955년 12월 12일 제주본당(현 중앙주교좌본당, 당시는 광주대교구 소속) 에서 처음으로 창단된 '천주의 성모 쁘레시디움'(초대단장 최정숙) 은 1957년 8월 28일 제주치명자의 모후 꾸리아, 1980년 5월 11일 치명자의 모후 꼬미시움을 거쳐 2002년 8월 15일 치명자의 모후 레지아로 승격됐다.
치명자의 모후 레지아는 2014년 말 현재 3개 꼬미시움, 33개 꾸리아, 406개 쁘레시디움에 3천 231명의 단원이 성모님의 군대로 활동하고 있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