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6개본당(광양, 노형, 동문, 서귀포, 중앙, 화북)에서 운영하는 어르신대학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복음의 기쁨 : 어르신을 공경하라' 주제로 가정사목위원회(위원장 허찬란신부) 가 주관하여 12일 중앙주교좌성당에서 열린 '2015년 어르신대학 혼디모영' (함께모여의 제주사투리)에는 학생과 봉사자 등 350여명이 함께 했다.
이 날 행사는 제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상호) '해맑음 난타 동아리' 의 난타 공연, 축복장 수여, 강우일주교 격려사, 찬양과 레크레이션, 참사랑가정상담소 박 데레사 수녀의 '복음의 기쁨' 특강, 우정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교구장 이름의 축복장은 어르신대학에 10년 이상 봉사한 홍우천(바드리시오. 중앙주교좌 본당), 강원경(그레고리오. 동문본당) 씨가 받았다.
강주교는 격려사에서 '요즘 우리나라는 최고책임자로 시작해 공직자들이 큰 잘못을 저질러 놓고도 솔직히 잘못을 인정하려는 사람이 드물다' 며 '이런 잘못을 시정해 주고 바로 잡아주는 사람은 그 나라의 어르신들인 바로 여러분들이다' 고 격려했다.
강주교는 어르신들을 위해 점심을 제공했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