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제주교구 용수성지 '순례객 20만 명 돌파'

by 사무처 posted Apr 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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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용수성지(담당 강인철 신부) 순례객이 4월 16일 20만 명을 돌파했다.

용수성지 운영위원회는 성김대건신부 제주표착기념관이 개관된 2006년 11월 부터 2015년 3월까지 101개월 동안 19만 8608명(제주교구 3만 6608명, 타교구 16만 2000명) 이 방문했고, 4월 16일 오전 20만 명째 순례객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2012년 3월 10만 명째 순례객 탄생 후 3년 1개월만에 2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용수성지에서는 2006년 11월 개관때 부터 방명록을 비치해 방문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20만 명째 주인공은 김도영(살비오. 대전교구 온양용화 본당). 맹철순(프란치스카 로마나)씨 부부와 심경모(토마스 아퀴나스. 수원교구 안양 벌말 본당). 김옥영 (가밀라)씨 부부 가족으로 강인철 신부는 이들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주며 축하했다.


김옥영씨는 '오빠(김도영)의 명예퇴직을 위로하기 위해 가족끼리 성지순례를 왔는데 뜻밖에 20만 명째 순례객으로 선정되어 저희 부부와 오빠 부부에게는 큰 영광이며 자랑'이라고 기뻐했다.


강 신부는 '많은 순례객들이 용수성지를 찾는 이유는 한국의 첫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조국 입국 시도가 교우들을 향한 끊임없는 사랑을 나타내고 있는데 그 역사의 기억을 바로 용수성지에서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했다.


용수성지는 중국 상하이 김가항 성당에서 사제품을 받은 김대건 신부 일행 14명이 제주표착(1845.09.28) 과 한국에서의 첫 미사 봉헌을 기념하기 위해 1999.09.19일 성지로 선포되었으며 성김대건 신부 제주표착기념관(2006.11월 개관), 기념성당(2008.9월 봉헌), 형구.형틀 전시장과 복원된 라파엘호가 전시돼 있다.

주위에는 천주교 순례길의 하나인 김대건 길(2012.9월 개통), 성김대건 해안로(2011.12월 명명) 를 비롯해 차귀도, 수월봉 등 아름다운 올레길이 있고, 특히 지난 3월에는 MBC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마지막 회인 결혼식 장면을 용수성지에서 촬영해 수려한 경관을 전국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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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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