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는 '하논성당길'개통을 앞두고 6일과 13일 천주교순례길위원회(위원장 현문권신부)주관으로 제2기 천주교순례길 해설사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현 서귀포성당의 옛이름인 '하논성당길'은 제주교구,제주특별자치도,제주관광공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6개 성지순례길(김대건길,정난주길,김기량길,신축화해길,하논성당길,이시돌길)의 하나로 20일 오전 10시 30분 서귀포성당에서 선포식을 갖고 개통할 예정이다.
20명이 참가한 이번 교육은 첫째날 제주가톨릭회관에서 '산티아고 순례의 의미'(이정규 츠란체스카), '순례…하논성당길'(현문권신부)강의와 영화상영(주제:내 순례를 이끌어 주는 영), 둘째날 서귀포성당에서 '서귀포천주교회사'(박찬식 시메온.순례길위원)강의에 이어 하논성당길(서귀포성당-하논성당터-홍로성당터-서귀복자성당-서귀포성당) 10.6Km답사로 끝을 맺었다.
교육에 참가한 양보현(시몬.중앙주교좌본당.순례길해설사모임 회장)씨는 '하논성당터,홍로성당터를 답사하면서 제주교구 두번째 성당인 서귀포성당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교육'이라고 고마워 했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