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문덕영.담당 고병수신부)는 3일 가톨릭회관에서 2013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제17대 회장에 임시홍(베드로.화북본당)씨,감사에 김용호(요한.신제주본당) 남운선(미카엘.서문본당)씨를 선출했다.
제주평협은 이번 총회에서 2012년도 사업 및 결산서를 승인했으며 2013년도 사업으로 신앙의 해 도보성지순례(4월 21일), 제주교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신부님들과의 간담회(5월 6일), 교구성모의밤 개최(5월 16일), 신앙의해 교리문헌특강(9월 1일), 사회교리주간행사(12월)등을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제주교구는 정기총회에 앞서 고병수신부(교구복음화실장)해설로 평협상임위원,각 본당 사목위원,교구단위단체장,구역반장,레지오마리애간부등 250여명을 대상으로 '2013년 교구장 사목교서연수'를 실시했다.올해의 사목지침을 '세상에 평화를 이루는 소공동체'로 정한 제주교구는 사목교서에 따른 실천지표로 ▲교회의 가르침 배우며 나누기 ▲제주복음화의 역사와 제주4·3 바로알기 ▲지역사회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다가가기(본당별 노인대학 설치 및 운영.새터민·이주민에 대한 관심) ▲기도학교 운영 및 가족기도 바치기등을 정했다.
제주교구ME대표부부,화북본당사목회장,교구평협부회장등을 역임한 임시홍신임회장은 '달라지고 있는 교회의 흐름에 발 맞추어 사제와 평신도 사이에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