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성여자고등학교(교장 남승택 신부) 국제자원봉사 동아리 '비데스 쥬니어(VIDES JUNIOR. 회장 조소영, 지도 박현주수녀)'가 16일 오후 5시 제주시 퍼시픽 호텔에서 거행된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제주지구(총재 고영두) 주관 2012년도 봉사상 시상식에서 청소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09년 9월 결성된 비데스쥬니어는 신성여고 1, 2학년 1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매 주일 오후 2시 중앙주교좌 성당에서 봉헌되는 다문화가정 영어미사 전례봉사,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그림 성경책과 동화책 읽어주기, 필리민의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한국 동화책을 영어로 번역하여 보내기,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질병으로부터 살려내는 항생제를 지원하는 '내가 너의 항생제가 되어줄께'를 기획하여 아프리카 케냐의 마쿠유 진료소에 보내기 등 다채로운 활동이 이번 청소년 부문 대상을 거머지게 한 공적 사항이다.
한편 (주)영도종합건설을 운영하며 용수성지 성김대건 신부 제주표착 기념성당을 비롯한 제주교구의 많은 성당을 건축한 고영두(이냐시오. 동광본당)씨가 이날 대회에서 제16대 총재로 선출되었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