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한국평협 '하느님의 종 125위 시복시성기원 도보성지순례'

by 사무처 posted Mar 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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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이모저모

'하느님의 종'윤지충 바오로와 동료순교자 123위,증거자 최양업신부의 시복·시성을 기원하는 2012년도 전국도보성지순례가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고 봄내음이 코를 간질이는 평화의섬 제주에서 막이 올랐다.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최홍준,담당 민병석신부.이하 한국평협)가 주관한 이번 도보성지순례에는 한국평협회장단을 비롯한 각 교구평협회장단, 한국평협상임위원 단체대표, 일반신자 183명과 제주교구 참가자 172명등 355명이 3월 16일~18일까지 3일동안 제주교구의 성지와 순례지를 걸으며 순교자와 증거자에 대한 공경과 현양운동을 펼쳐 이들이 하루빨리 복자품에 오르기를 기도했다.
첫째날 중앙주교좌성당에 모인 순례객들은 1901년 신축교안때 300여명의 교인과 양민들이 희생된 관덕정(보물 제322호)을 시작으로 4
·3평화공원-절물휴양림을 순례하고 교구청 2층 강당에서 봉헌된 제주교구장 강우일주교 주례 개막미사에 참례했다.
강주교는 개막미사 강론에서 "여러분들은 125위 순교선열의 시복시성을 청원하기 위해 여기까지 오셨으리라 생각한다. 비록 125위 순교자들이 시복은 안 되었지만 하느님께는 하늘나라에서 그 분들에게 미리 충분한 상을 주셨다"고 전제한 뒤 "미사중에 오늘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하느님의 정의가 무었인지 묵상하면서 순례를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둘째 날에는 신창성당에서 염수정주교(서울대교구 총대리)주례 미사에 참례한 후 신창성당-용수성지(성김대건신부표착기념관)-용수표구-생이기정-당산봉-자구내포구-수월봉-대정성지(정난주묘)-강정중덕해안까지 걸었고, 셋째날엔 이어돈신부(금악본당주임)주례미사 참례에 이어 새미은총의동산-황사평성지-만세동산까지 버스로 이동하여 서우봉해안을 거쳐 하느님의 종 124위에 포함된 제주출신 김기량펠릭스베드로 순교현양비에서 마침전례 후 마무리를 하였다.
한국평협은 순례일정동안 주교회의 평신도사도직협의회(위원장 염수정주교) 세미나를 마련하였고 올해 제1차 상임위원회를 개최하였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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