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제주최초의 여성교육기관인 신성학원의 옛터입니다.'(표지석 본문중에서) 제주교구학교법인 신성학원(이사장 강우일주교)은 10월 16일 오전 10시 제주시 삼도2동 114번지 가톨릭회관 앞 마당에서 '신성학원 옛터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이사장 강우일주교, 남승택 신성여중교장신부(노형본당주임 겸임),
박민숙 신성여고교장수녀,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비롯 동문회, 재학생대표등 150여명의
참석자들은 101년 전인 1909년 10월 18일 제주최초의 여성교육기관인 신성학원을 설립한 제주본당(현 제주중앙주교좌본당)
2대주임
라쿠르(M.Lacrouts, 한국명 구마슬)신부의 업적을 기렸다. 신성학원은 설립 후 1916년 일제탄압으로 강제 폐교를 당하는 아픔을 겪은 후 1946년 10월 18일 제주본당 8대주임
스위니(A.Sweeney, 서 아우구스티노)신부를 통해 신성여자중학원으로 재개교하였으며 중·고등학교 분리원칙에 따라 중학교는 1970년 11월
28일 제주시 도남동 902번지, 고등학교는 1979년 10월 2일 제주시 도남동 800번지로 각각 교사를 이전하였다가 2002년 8월 30일
제주시 영평동에 새 둥지를 틀고 축복식을 가졌었다. 한편 신성학원은 10월 16일 오전 11시 샛별체육관에서 강우일주교 주례로 설립 101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