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제주교구 성소주일행사가 '쉐마! 이스라엘!'(이스라엘아 들어라! 신명 6,4) 주제로 4월 25일 신성여자중고등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열렸다.
청소년사목위원회(위원장 김석주신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15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여 부스체험, 혼디모영, 교구신학생 장기자랑, 강우일주교 주례 파견미사 순으로 진행 되었다.
몇 년간 각 본당별로 치루었던 성소주일 행사가 금년에는 교구차원에서 진행되어 많은 젊은이들이 성소의 싹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한편 제 96차 세계이민의 날을 맞아 제주교구 이주사목후원회(회장 김민호. 담당 현문권신부)에서도 90여명의 다문화 가정이 교구 성소주일 행사에 같이 참여하여 기쁨을 나누었다.
강우일 주교는 미사강론에서 "어린이와 중고등학생 상대로 미사주례를 할 기회가 없었는데 성소주일을 맞아 그 소원이 이루어져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 참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한뒤 초등학생들에게 성서퀴즈를 내고 상품을 직접 전달하는 등 시종일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강론하였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