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남부지구(지구장 양명현신부)는 '2009년 남부지구 성체대회'를 10월 11일 오전 10시 서귀포 학생문화원에서 개최했다.
'서로에게 밥이되어 주십시오'주제로 남부지구 7개본당(서귀포,서귀복자,중문,효돈,남원,표선,성산포)신자 1,200여명이 참석한 이 날 성체대회는 서귀복자본당(주임 현성훈신부)이 주관하였으며 미사, 순교영성강연(중문본당 현요안신부), 제주의 첫 순교자 김기량 펠릭스 베드로 퍼포먼스, 성체거동 및 행렬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남부지구에서 성체대회가 열린것은 2000년 이후 9년만이다.
 김귀웅신부(서귀포본당 주임)는 미사강론에서 "신종플루도 무시하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들은 매우 독한 사람이다. 우리가 매일 모시는 성체의 힘은 참으로 대단한데 우리는 그 성체의 신비에서 어떤 힘을 얻고 있는지 성찰해보자"라고 말했다.
성체거동행렬은 학생문화원을 거쳐 1호광장-서귀포성당-동문로터리-학생문화원까지 1시간 30분동안 거행되었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