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이주사목후원회(회장 김민호. 담당 현문권신부)는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가족을 대상으로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화이트비치호텔(제주시 탑동 소재)에서 '다문화가족캠프'를 열었다.
아홉 가정에서 부부와 어린이 32명이 참가한 가족캠프는 현문권(가족사목위원장)신부의 '행복한 결혼을 위한 부부 아카데미' , 김순선(데레사. 김순선 조산원)원장의 '임신, 출산, 육아의 사전준비', 고 마르타수녀(제주교구 참사랑 가정상담소 소장)의 '의사소통의 기본요소' 강의를 통해 낯선 땅 제주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전달했다.
남편(송진웅), 두자녀(송유경 8세, 송유진 6세)와 함께 참가하 결혼 8년차 필리핀 출신 텔마씨는 "이주사목후원회 행사에 여러번 참가하였는데 이번 가족캠프가 가장 기억에 남고 가족을 위해 제가 어떻게 봉사해야 할지를 느끼게 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