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있는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김상림요셉,동광본당)에 처음으로 원목실(원목수녀 김세레나)이 마련되었다.
제주교구 사회사목위원회(위원장 현경훈신부)는 4월 2일 오후2시 가톨릭회관 2층 강당에서 '제주대학병원 원목실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갖고 자원봉사의 첫 발을 내디뎠다.
현문권신부(가정사목위원장)는 자원봉사자 108명이 참석한 봉사직 수여식 강론에서 "병원사목은 신자들이 먼저 시작하였고 교구차원에서는 조금 늦게 원목실을 운영하게 되었다"며 "우리가 보여주는 사랑의 모습은 입원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된다"고 말했다.
강우일 주교는 격려사를 통해 "제주대학병원에는 우리뿐만 아니라 불교,개신교에서도 봉사자들이 파견되므로 여러분은 천주교 신자의 본분을 잃지 말고 열심히 봉사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원목실은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며 주일미사는 매주일 오후 4시 본관 2층 제2세미나실에서 봉헌된다.
김세레나 원목수녀는 원목실에 필요한 전례용품(제대,성모상,감실),사무실용 비품(컴퓨터,소형냉장고,봉사자책상,봉사자의자),가톨릭서적,월간지,신문등을 후원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문의 : 제주교구 사회사목위원회(064-751-0251)
원목수녀(010-8121-8787)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