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사목지침을 '어린이와함께하는 소공동체'로 정한 제주교구가 예수·마리아·요셉의 성가정축일을 맞아 아주 특별한 미사를 봉헌했다.
제주교구 사목국 가정사도직(담당 박미숙수녀)주최로 12월 28일 오후 3시 중앙주교좌성당에서 열린 '아기들과 함께하는 성가정축일미사'에는 만 2살 미만 (2006년 12월 이후 출생자) 250여명이 부모와 함께 참석해 아름다운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신 주님께 한없는 감사를 드렸다.
강우일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오늘은 아기들이 실컷 떠들고,웃고,장난치며 성당이 무너질 정도로 뛰어 놀아도 좋은 날이다" 며 "예수·마리아·요셉의 가정은 평탄치 못한 가정이었지만 예수를 아들로 받아들여 성가정을 이룩한 요셉을 본받아 우리도 성가정을 이루는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기사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
사진: 사 무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