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님의 탄생이 여기 온 모든 이들에게 평화와 기쁨의 소식이 되길...”
2008년 12월 21일(대림4주일) 오전 11시부터 중앙성당에서는 제주 교구 이주 사목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제주 외국인쉼터가 주관한 ‘이주민을 위한 다문화 성탄 축제’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과 베트남 결혼이민자와 가족 그리고 외국인 근로자들과 봉사자들 약 2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11시에는 이주민과 함께하는 미사를 주교좌 중앙성당 주임이시며, 제주외국인 쉼터(회장:김민호.마티아)담당사제인 임문철(시몬)신부가 주례하였다.
미사를 마치고 지하강당에서 국수 잔치를 벌여 국수를 들면서 2007 제1회 성탄축제 동영상을 감상하였다.
이어서 2시부터 임문철지도신부의 시작기도와 인사말씀으로 시작하였다. “이제 아기 예수님이 오시기를 기다리는
대림절 마지막 주간이다. 아기 예수님 오심을 기억하여 멀리서 이곳 제주까지 오신 여러분들이 함께 축하하고 기뻐하기 위하여 이 자리를 마련하였다. 흥겹게 즐기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 라고 하였다.
무료진료를 담당하는 라파엘클리닉 약사회 성길홍(요셉)형제님이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감사장을 받았다.
찬조공연으로는 제주대학 평생교육원 오카리나연주팀7명과 청소년 수련관 방과 후 활동을
하는 초등생 오카리나 연주팀 15명이 무대로 나와 캐롤송 메들리를 연주하였다.
그리고 직장인 밴드팀 “이루후제” 가 출연하여 흥겹게 분위기를 돋구었다.
2시40분부터는 다문화 성탄축제가 흥겹게 베풀어졌다.
마지막으로 봉사자들의 합창에 이어 김민호(마티아) 회장의 마침말씀이 있었다.
“제주에도 베트남 결혼이민자 신자가 증가하여 내년부터 부산에 계신 베트남 신부님을 한달에 한번 초대하여 공동체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오늘 행사에는 결혼이민자들이 자녀들을 데리고 나와 성황을 이루었고 그동안에 준비한 소품공연을 하면서 신명나는 기쁨의 축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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