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교구장 강우일 주교)는 11월 24일~26일까지 2박
3일간 성이시돌
회관에서 사제 수도자 평신도 소공동체 연수를 가졌다. 교구내 모든 사제·수도자·소공동체 관련 평신도
168명이 참석한 이번 연수는 소공동체 사목의 세계적 권위자 호세 마린스 신부와
한팀으로 활동하는 제리 프락터신부를 초청하여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로
진행하였다. 호세 마린스(Jose Marins) 신부: 브라질 출신 사제로 35년 이상 기초교회공동체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해 온 호세 마린스 신부는 신학적, 사목적 차원에서 소공동체에 대한 세계적인 전문가, 권위자이다. 1956년 2월 26일에 서품을 받았고, 2차 바티칸 공의회에 브라질 주교들과 함께 참석하였다.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였고, 메들린(1968)과 푸에블라(1978)에서 열린 주교회의에서 신학 자문 역할을 담당하면서 기초교회공동체에 대한 신학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하였다. 또한 라틴아메리카 주교회의와 협력하여 소공동체 관련 세미나, 교육 등을 주관하였을 뿐만 아니라, 세계 각 지역교회의 요청으로 여러 나라에서 소공동체 세미나를 시행해 왔다. 한국에 그의 저서 「뿌리에서 올라오는 교회」(성바오로출판사, 1993)와 「작은 교회」(통합사목연구소, 2006)가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제리 프락터(Gerry Proctor) 신부: 영국 출신 사제로 룸꼬 연구소에서 소공동체 관련 연수를 받았고 2004년부터 호세 마린스 신부와 함께 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6년 인도에서 개최된 제4차 아시파 총회에 참석하였고, 현재 영국의 리버풀 호프 대학 박사 과정에서 소공동체 연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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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사진 : 사 무 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