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톨릭스카우트
국제위원회(담당사제 이범석)가 주관한 '전세계 가톨릭 스카우트 지도자
세미나(International Conference of Catholic Scouting World Semina)'가
7월 10일~13일까지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성 이시돌 피정센터에서 열렸다. 20개국(볼리비아,싱가폴,파라과이,독일,콩고,스페인,토고,일본,미국,요르단,태국,브라질,스로베니아,아일랜드,프랑스,필리핀,핀랜드,코스타리카,인도,한국)에서
전세계가톨릭스카우트협의회 Herman Baldun(독일) 사무총장을 비롯한
102명이 참가한 이번 세미나는 개회식, 환영만찬, 세미나 소개, 기조연설,
자유토론, 그룹토의, 그룹활동보고, 제주교구장 강우일주교의 폐회미사,
국가별 장기자랑, 폐회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기조연설은 '가톨릭
스카우트를 통한 교육에서의 사목적도전(The Pastoral Challenge in
Education through Catholic Scouting)'이란 제목으로 태국의 Chainarong
Monthienvichienchai 대표가 담당하였으며 이 내용을 자유토론과 그룹토의
주제로 삼았다. 세계스카우트총회가 열리는 지역에서 3년마다 전세계가톨릭스카우트
지도자들이 모여 세미나를 개최하는데 한국은 제주도에서 처음 열렸다. 한편
세미나를 마친 각국 대표들은 서귀포시 제주국제컴벤션센터(ICC Jeju)에서
7월 14~18일까지 열리는 제38차 세계스카우트 총회에 참석한다. '더나은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열릴 총회에는 필립다코스타 의장을 비롯한 연맹
임원과 155개국의 대표단,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세계보건기구(WHO)등
협력단체 관계자 1200여명이 참석해 스카우트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사업전략을 논의하게 된다.
[가톨릭스카우트세미나
기조연설 요약문] 현대사회에서 젊은이들에게 가톨릭스카우트를
통한 신앙교육은 지금까지의 어느 시대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금은
각종 미디어의 발달로 인하여 신앙에 대한 불신이 많은 사회이기 때문에
체계적인 교육과 사목적 도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시기인데 우리는
가톨릭교회에 주어진 신앙의 은총으로 이것을 극복해야 한다. 영적
성장과 그 성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현실적 활동과
경험을 필요로 한다. 젊은이들은 ▲내면적인 자기 훈련과 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세상에 대한 이해심을
기르고 ▲인내심과 사회에 대한 배려를 창조해내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는 습관을 길러야 예수님께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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