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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이모저모


제주교구(교구장 강우일주교)는 『제주교구 소공동체 현황과 전망을 위한 심포지엄』을 2월 17일 오후 2시 중앙 주교좌 성당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심포지엄은 총대리 김창훈신부의 개회사, 교구장 강우일 주교의 기조연설에 이어 전원신부(서울대교구 통합사목연구소)가 『통계로 본 서귀포성당 소공동체 현황과 과제』(서귀포성당 신앙생활 실태조사 연구보고서)를, 제1주제인 『소공동체 현황분석에 따른 제주교구 소공동체 사목신학적 과제 및 전망』(서귀포 성당 사례를 바탕으로)을 김정용신부(광주가톨릭대학 교수)가, 제2주제인 『제주교구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모범안』을 고병수신부(제주교구 사목국장)가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강우일 주교는 기조연설에서 "교회는 이 세상에서 하는님 나라를 이루기 위하여 순례하는 하느님의 백성이며, 하느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되 그 후손이 하늘의 별보다도 바다의 모래알 보다도 많은 공동체를 이루기 위하여 초대하셨다"며 "하느님의 초대 대상은 의로운 개인이 아니라 당신을 아버지로 모시는 자녀들의 공동체"라고 말하였다.

전원신부는 서귀포성당 신앙생활 실태조사 연구보고서에서 "제주교구는 소공동체를 통한 친교의 공동체 실현을 사목방침으로 추진하면서 교구차원에서 소공동체사목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 사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연구하면서 통합적인 접근을 시도해왔다"면서 "이번 조사는 중요한 현안에 대한 신자들의 여론을 수렴하여 앞으로의 과제를 실증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제주교구가 나아가야 할 사목적 비젼과 활동방향 및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하는데 조사의 목적이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번 조사는 2007년 4.26 ~ 8.30까지 서귀포성당 신자 510명(일반신자 354명, 쉬는신자 83명, 구역반장 49명, 주일학교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신앙생활, 본당생활, 냉담의 원인, 소공동체 참여, 소공동체 활성화, 소공동체 봉사자, 주일학교 생활등 108 문항에 대하여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김정용신부는 서귀포성당의 신앙실태조사 특징으로 ▲본당의 일반신자들만이 아니라 중·고등학생과 쉬는 교우들까지 포함하여 그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점은 매우 이례적이며 뜻깊은 사례연구가 될 것이고 ▲소공동체에 참여하고 있는 신자와 불참하는 신자의 실태를 동시에 접할 수 있다는 점 ▲본당공동체에 속한 중·고등학생들의 소공동체에 대한 생각을 단편적이나마 엿볼 수 있다는 점 ▲쉬는 교우들의 소공동체에 대한 생각을 매우 간략하게나마 가늠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김신부는 "한국천주교회 소공동체의 미래가 과연 밝은 것인가, 그렇지 않은가 하는 물음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한국천주교회의 소공동체는 단순히 시대의 흐름속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을 오늘의 시대속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며 무엇보다 한국천주교회의 소공동체는 모든 시대속에서 현존화되고 살아계시는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그 근간으로 삼고자하기 때문이다"라고 결론지었다.

고병수 신부는 제주교구에서 소공동체를 추진하는 이유로 "소공동체는 현 교회의 모습에 대한 반성과 성찰에서 출발하여 교회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교회의 본질적 사명을 수행해 나가는 교회 쇄신의 여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신부는 소공동체 활성화 조건으로 ▲교구장의 사목비젼과 확고한 사목의지▲본당주임신부의 사목계획과 협력 ▲평신도의 올바른 이해와 동참을 주문하였다.
또한 현재의 구역반 5세대~30세대를 10~15세대로 개편하고 직장등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직장소공동체, 남성소공동체, 청소년소공동체등 속인주의로 반편성을 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고 현재의 본당 사목구조를 본당 신부밑에 사목평의회를 두고 그밑에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소공동체협의회, 제분과협의회를 두는 것을 제안하였다.
고신부는 소공동체 중심의 본당사목구조를 실현하기 위한 『제주교구 본당사목평의회 회칙』『제주교구 본당소공동체협의회 회칙』『제주교구 제분과협의회 회칙』『제주교구 본당재무평의회 회칙』을 발표하였다


기사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
사진 : 가톨릭제주교구사진가회 김세군(필립보),오상철(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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