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본인은 교구장의 공지문(1998년 1월 1일,
2005년 5월 5일)과 사목적 지침들(2001년 5월 5일)을 따르지 않고 이의만 제기하고 있는 ‘나주 윤 율리아와 그 관련
현상들을 신봉하는 이들’이 더 이상 가톨릭교회와 일치 화합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이들은 본인이 증인들과 함께
윤홍선 율리아와 그의 남편 김만복 율리오를 직접 만나 현장을 방문하고(2003년 3~8월) 요구한 통상적 신앙 생활(본당 주일미사 참례,
판공성사 참여, 교무금 납부 등)과 지시 사항(모금과 금품 수수에 대한 회계 장부 제시)을 따르지 않으며, 최종 통첩(2005년 2월)마저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계속 ‘나주 윤 율리아와 그 관련 현상들’을 “사적 계시” 혹은 “기적”이라 선전하고, 소위 ‘성전’
건축을 예고하며 모금하고, 마치 교황님이나 교황청에서 인정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유인물과 전자 매체를 통해 본인과 한국 주교단 그리고 한국
교회를 비방하고 있습니다(이들의 홍보 전단, 책자, 신문 및 인터넷 참조). 둘째, 본인은 ‘나주 윤 율리아와 그 관련 현상들’을
“사적 계시”와 “기적”으로 주장하며 ‘양심에 따른 선택’이라 강변하고, 사제수품 때 서약한 교구장에 대한 순명 의무를 상황에 따라 여러 차례
번복하며 어기는 본 교구 소속 장홍빈 알로이시오 신부가 더 이상 광주대교구의 사제단과 일치 화합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그는 두 번에 걸친 참사회(2007년 6월 1일, 2008년 1월 15일)에서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입장을
변명하는데 만 급급하며 교구장에게 서약한 순명 의무(교회법 제273조, 278조 참조)를 지키는 교구사제이기보다는, “나주 윤 율리아와 그 관련
현상들을 신봉하는 이들에 속한 사람”임을 드러냈습니다. 하느님의 무한하신 자비와 은총으로 이들이 하루빨리 자신들의 과오를 깨닫고 가톨릭 교회로
돌아와 화해의 성사를 통하여 화합과 일치의 축복을 누리며 올바른 경신례에 동참할 수 있게 되기를 하느님께 기도드립니다. 구세주의 모친이시며 우리
모두의 어머니, 한국 교회의 수호자이신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와 성 요셉 그리고 한국의 모든 순교 성인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2008년 1월 21일 (이 선언의 근거는 증빙자료들에 담겨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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