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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외국인 평화공동체가 주최하고 제주교구이주사목위원회(회장 김민호, 지도 임문철 신부), 제주외국인근로자센터, 서귀포외국인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 「2007 제주 다(多)민족 문화제」가 9월 25일, 26일 양일간 제주종합경기장내 한라체육관 일대에서 열렸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12개국 800여명의 가족들이 참가한 이번 축제는 제1부 희망의 시작, 제2부 희망의 노래, 제3부 희망의 발걸음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부대행사로 희망의 바람개비 만들기, 생명의 비눗방울 만들기, 요술풍선 만들기, 희망의 엽서 보내기가 펼쳐졌다. 임문철 지도신부는 환영사에서 “여러분은 손님이 아니라 우리의 한 식구가 되었다.”고 말한 뒤 “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는 우리나라 말처럼 이국에서의 고달픈 생활을 기쁜 마음으로 이겨가자”고 격려했다. 이주사목위원회는 별도의 부스를 만들어 외국인 영어미사 홍보책자를 나누어 주었으며 가톨릭의사회(회장 한경훈)와 라파엘약사회(회장 성길홍)는 공동으로 무료 진료소를 설치하여 100여명의 외국인들을 치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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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가톨릭신문 이창준(시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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