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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개막 26일을 앞두고 7월 23일 저녁 7시 30분 중앙 성당에서 봉헌된 제1회 한국가톨릭청년대회 성공기원미사는 온통 축제 한마당이었다. 미사 시작 한시간 전부터 젊은이들은 성당과 마당에서 흥겨운 율동과 노래를 부르면서 분위기를 조성했다. 청년대회기를 비롯하여 제주교구 24개 본당기를 앞세운 기수단과 사제단이 입장하자 1200여명의 신자들은 우레같은 박수로 환영했다. 마치 한국청년대회 개막미사를 미리보는 듯한 느낌이다. 제주교구 사제단과 함께 미사를 집전한 교구장 강우일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성당을 가득메운 청년들을 보니 너무 기쁘다”고 말문을 연뒤 “제1회 한국가톨릭청년대회를 제주에서 열게 된 것은 주님의 크나큰 은총이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제주교구의 젊은이들이 단합되고 또한 신앙생활이 더욱 성숙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해 제주교구는 사제, 수도자, 평신도가 한마음이 되어 준비하고 있다. 봉사자 교육을 세 번이나 실시했고 각 본당 청년대회 대표 모임과 각 본당 전례담당 수녀모임도 별도로 가졌으며 7월 23일부터 대회 시작전인 8월 17일까지 교구청 2층 소성당에서 매일 7시에 청년대회 성공을 위한 고리기도를 바친다. 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 김석주 신부는 인사말에서 “ 제주교구의 젊은이들이 정말 많이 준비했지만 아직도 부족하다”며 “남은 기간 동안 신자 여러분의 기도만이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다”고 신자들에게 협조를 부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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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가톨릭신문 이창준(시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