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YD(세계 청년 대회) 십자가·성모성화 이콘 순례 |
제21차 세계청년대회(WYD 2008.7.15-20 호주)를 앞두고 전 세계를 순례하고 있는 교황 십자가와 성모성화가 제주교구를 방문하는 날 온 교구민은 설레는 마음으로 환영하였다. 2월 21일(회심의 날)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십자가(높이:3.8m, 두께:5cm, 무게:31kg)와 성모성화는 광양성당(주임 양영수 신부)으로 이동하여 신자들의 환영행사와 10시 미사에 참례한 후 13시30분 도보로 광양성당을 출발하여 중앙 주교좌성당(주임 임문철 신부)에 15시 도착하였다. 도착 즉시 지속적인 조배를 시작하여 19시30분 교구장 강우일 주교가 주례한 재의 수요일 예식에 함께 하였다. 중앙성당에서 하루를 묵은 십자가와 성모성화는 2월 22일(주님의 날) 서귀포성당(주임 고남일 신부)의 십자가의 길 전례에 참례하였으며 제1차 한국청년대회가 치러질 성 이시돌삼위일체성당을 경유하여 16시 30분 한림성당(주임 현경훈 신부)에 도착한 후 22시 30분 용수성지에 있는 성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기념관까지 밤을 새우며 도보순례를 했다. 성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기념관에서 이틀째를 보낸 십자가와 성모성화는 2월 23일(파견의 날) 07시 파견미사를 끝으로 제주에서의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다음 순례지인 의정부 교구를 방문하기 위해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하였다. 강우일 주교는 재의 수요일 미사강론에서 “사순시기를 시작하는 오늘 전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께서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맡기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맞이하게 된 것은 커다란 영광이다”라며 “이 십자가는 단순히 예수님의 고통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표지로 생각하면서 어떻게 하면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을 것인가 고민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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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가톨릭제주교구사진가회, 기사 : 가톨릭신문 이창준(시몬) |
2007.02.23 17:27
[소식-사진] WYD(세계 청년 대회) 십자가·성모성화 이콘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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