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제주 정평위 기자회견-“해군기지 건설 반대”

by 사무처 posted Dec 13, 200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제4차 아시파(ASIPA) 총회 이모 저모

제주 정평위 기자회견-“해군기지 건설 반대

 


제주 해군기지 문제에 대한 논란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대표 고병수 신부)가 해군기지 건설 반대 입장을 공식 천명했다.

제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11일 제주 가톨릭회관 2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를 진정한 평화의 섬으로 만들어갑시다’라는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제주교구를 대표해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총대리 허승조 신부와 함께 15명의 사제들이 참석했다.

사제단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는 지난해 제주를 세계 평화의 섬으로 공식 지정한 바 있다”며 “제주 해군기지 건설은 ‘4.3 사건’의 아픔을 치유하고 동북아의 유일한 평화의 섬을 이루어 나가겠다는 고귀한 선언이 퇴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연구팀이 제주 평화의 섬과 군사기지가 양립될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 염려를 금할 수 없다”며 “평화의 섬 제주도에 참다운 평화가 실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를 비롯해 군관계자, 제주특별자치도에 참다운 평화 실현을 위한 요구 사항을 낭독한 사제단은 “우리의 요구는 사랑과 평화를 가르치신 예수그리스도의 정신이기에 우리는 제주도민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 : 가톨릭신문 유재우 기자

 


Articles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