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8 주년 제주 4·3 추모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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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가톨릭대학생연합회(회장 신경섭, 지도 문창우 신부)가 주최한 "제58주년 제주 4·3 추모미사"가 4월 1일 오후 6시 30분 서문성당에서 봉헌되었다. 오랫동안 제주도민들의 가슴에 자리잡았던 상처와 응어리를 사랑이신 하느님께서 자비로이 쓰다듬어 주시기를 간구하고, 나아가 그동안의 갈등과 반목의 벽을 주님의 은총으로 허물고 화해와 상생의 공동체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마련한 오늘 추모미사 강론에서 문창우 신부(제주교구 교육국장)는 "진실 앞에서 고개를 돌린 가해자들을 용서하시어 다시는 그와 같은 일이 우리의 삶 안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다가올 새 해에는 당신과 함께 그들의 손을 잡고 저 하는 끝까지 미처 다 부르지 못한 노래를 부르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다. "제주 4·3 사건이란, 1948년 4월 3일 '단일선거, 단일정부 반대'를 기치로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가 봉기한 이래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지역이 전면 개방될 때까지 무장대와 토벌대간의 무력충돌, 또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을 말한다. 이때 희생된 제주도민은 2만 5천명에서 3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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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장 이창준 시몬 > |
2006.04.05 11:18
[소식] 제 58 주년 제주 4·3 추모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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