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제2차 소공동체 대회
지난 9월 5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제주교구 소공동체 대회가 열렸다.
교구내 24개 본당 신자 5000여명이 참석한 이 대회에서는 개회식,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특강(교회가 나아갈 길, 소공동체 사례발표, 소공동체 미사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우리의 다짐'을 통해 ▶ 소공동체 모임에 앞장서서 참여하고 모임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기 ▶ 사랑가 일치와 나눔을 솔선해 이 사회의 소금되기 ▶ 구역에서부터 진정한 사랑과 평화가 싹터 나가도록 힘쓰기 ▶가까이 있는 이웃과 친교를 이룽 이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기 등 10개 항을 결의했다.
김항원(아타나시오) 평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대회는 그동안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가 한마음으로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매진해온 것을 기념하고 앞으로 결의를 다지는 축제 한마당"이라며 "참여·봉사·나눔의 공동체를 만들어 제주교구가 전국 모든 교구에서 부러워하는 소공동체 모범 교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교구장 강우일(베드로) 주교는 대회사를 통해 "교구와 본당, 그리고 소공동체가 모두 튼튼한 신앙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기 위해선 하느님 말슴에서 끊임없는 힘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모든 교구민이 소공동체 안에서 말씀을 중심으로 모여, 말씀 안에서 주님을 만나고 이웃과 연대해 삶 안에서 말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제공] 제주가톨릭사진가회 오상철 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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