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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이모저모

김성홍(대건안드레아.58.제주중앙주교좌본당), 김경옥(체칠리아.56)부부는 주말이나 공휴일이면 더 바쁘다.
남편 직장(제주특별자치도 환경자원연구원근무)일로 평일에는 봉사활동을 못나가고 또 성당 행사와 겹치지 않도록 봉사시간을 조절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눔적십자 봉사회원들과 함께 독거노인방문,사회복지시설 목욕봉사,소년
·소녀가장돌보기,헌혈봉사,자연보호활동등을 주로한다.
부인 김경옥씨는 나눔적십자봉사회 창립회원(1993.12.12)이고 남편 김성홍씨도 1년 늦게 (1994.10.13)회원으로 가입했으니 벌써 17년째다.
이러한 부부의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최근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수여하는 '자원봉사 5,000시간 유공봉사원 표창'을 수상했다.
개인적으로 5,000시간 자원봉사상을 받은적은 여러번 있었지만 부부가 동시에 수상한 경우는 제주도에서는 처음있는 일이다.
대학동기인 이들은 부부가 함께 봉사활동 한다는 것이 그렇게 기쁠 수가 없단다.
유아세례를 받은 김경옥씨는 결혼 후 잠시 신앙생활을 접었었지만 남편이 세례받고 나서는 (2003.1.11) 그동안 교회에 소홀했던 마음을 달래려는 듯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본당에서 쁘레시디움부단장,모니카회회장,함께하는 여정봉사자로 일하고 있으며 남편도 쁘레시디움 부단장을 맡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있다.
김성홍씨는 "지금까지는 직장생활 때문에 봉사활동 시간이 적었지만 몇년 후 정년퇴임 후에는 평일에도 봉사할 수 있으므로 부부가 함께 10,000시간 자원봉사에 도전하고 싶다"며 "그렇다고 성당일에 소홀하지는 않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