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박찬식(시메온, 광양본당)교수가 자신이 써왔던 4·3 관련 글을 모은 『4·3과 제주역사』(도서출판 각/588면/30,000원)를 펴냈다. 책은 1부 4·3 전의 역사-항일운동, 2부 항쟁과 감금학살, 3부 남·북한의 4·3 인식, 4부 역사적 기억과 재현, 5부 진상규명의 역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결론으로 제주 4·3의 역사적 의미를 싣고 있다. 제주
4·3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는 박교수는 "이 책은 4·3을
제주역사 자체의 관점에서 접근한 연구결과이다. 제주공동체의 관점에서
바라볼 때 4·3은 외부로부터의 압력에 저항했던 과거 전통시대
제주민란의 전형을 그대로 드러낸다" 며 "제주의 독립·자치·자율의
전통과 연대와 공동체성이 외부의 힘에 의해 억눌려 파괴되어 갈 때
제주민들이 저항했던 것이 4·3이다" 라고 강조했다 제주대학교
사학과 서강대학교 대학원 석사·박사과정을 졸업하고 「한말
천주교회와 향촌사회」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박교수는 제주선교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을
지냈으며 현직 제주교구 시복시성추진위원회 역사위원을 맡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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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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