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2009. 6. 한국청년빈첸시오 회원피정 (춘천교구 강촌성당)
프랑스 농촌지역을 다니며
전교하는 한 선교단체에게
빈첸시오는 이렇게 충고했습니다.
"우리가 전교를 나가면,
우리는 어디서 묵을 것인지
또는 무엇을 할 것인지 전혀 모릅니다.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자주
우리의 계획을 뒤집어 놓으시기 때문에
우리는 기대하지 않았던 일들에 적응해야 합니다."
가난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피정하는 신자들, 신학교 학생들,
전과자와 죄수들에 대한 봉사 속에서도
극기가 필수적인 부분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가 극기를 실천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여러가지 다른 어려움들을 이겨낼 수 있겠습니까?
- 성 빈첸시오 드 폴과 함께 드리는 기도,
열한째 묵상 '자신을 버리기' 내용 중에서 -
*저는 살아가면서 뜻하지 않는 일들을 겪습니다.
이미 계획했던 일들을 깨끗하게 포기해야 하는
일들이 생기고, 전교하다가 이유없는 봉변을 당하기도 합니다.
어제 저는 어느 본당에서 빈첸시오의 영성에 관한
강의를 했습니다.
제목은 '우리 생애속에 하느님의 자비로운 이끄심(섭리)이었는데
빈첸시오께서는 "하느님의 은총의 때가 있습니다.
앞서 나가거나 과도하게 걱정하지 마십시오.
하느님의 섭리에 우리 자신을 맡긴 후에 앞서 나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일을 포기하는 것, 어려움을 이겨내는 것, 고통을 받아들이는 것,
희생을 기쁘게 하는 것, 일치하는 일들 안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버려야만 할 때가 많습니다.
하느님 나라와 공동체를 위해
내가 원하는 것 , 내가 좋아하는 일, 나를 내세우는 일, 일치하기 싫어하는 마음
등을 깨끗하게 버릴 때 우리는 빈첸시오께서 말씀하신 '자신을 버리기'라는
실천 안에서 사랑 그 자체이신 하느님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난한 이들의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을
8월 기도모임에 초대합니다!
* 일시 및 장소: 2009년 8일 7일 (군포본원수녀원, 오후 8시)
8월 14일 (서울 봉천동성당, 오후 8시)
*소속: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
*담당: 이자희 요셉피나 수녀 (dcjosephine@hanmail.net / 010-6625-0927)
*홈피: http://vincentd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