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르실료 사무국(주간 김태용, 담당 임남용 신부)은 꾸르실료 도입 50주년을 기념하는 감사미사를 10월9일 오후 2시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삼위일체 대성당에서 봉헌했다.
이날 미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각 본당별로 20~30명 꾸르실리스따만 참석했다.
문창우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제주교구 꾸르실료 도입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베풀어 주신 하느님 은혜에 감사드리기 위해 여기에 모였다'며 '50년 동안 많은 선배 꾸르실리스따의 희생과 노력으로 교구 꾸르실료는 꾸준히 성장하였고 교구의 모범적인 신심단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문 주교는 '오늘을 계기로 꾸르실료가 지향하는 이상 .순종. 사랑의 정신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반성하는 시간을 갖자'고 강조했다.
교구 꾸르실료는 제 1차 꾸르실료(1971.7.29-8.1. 한림읍 성 이시돌 피정의 집) 개최 후 지금까지 제 82차를 진행하는 동안 성직자 53명, 수도자 58명, 남성 1,928명, 여성 1,614명 등 총 3,653명의 꾸르실리스따를 배출했다.
미사후 역대 지도신부들에게는 꽃다발을, 역대 주간들에게는 교구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