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저녁 8시 삼뫼소 야외 성모동굴 앞 연못가에서 ‘별별미사’란 이름의 독특한 미사를 봉헌했다.
깊은 어둠속에서 별을 보며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하고 미사봉헌을 통해 치유와 축복을 느끼는 회복의 시간이었다.
행사에 참가한 60여 명의 신자들은 불이 다 꺼진 풀밭에 누워서 별을 바라보며 고백의 기도를 바친다음 미사를 시작했다.
미사를 주례한 사무처장 현요안신부는 ‘가슴 속 응어리진 답답함을 별을 쳐다보며 드리는 미사를 통해 풀어내리라’며, ‘오늘은 보름달에 가려 별들이 희미하게 보이는데, 주님께서는 보름달을 통해 삼위일체의 신비를 우리들에게 보여주신다’고 말했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