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젊은 사제들로 구성된 밴드 '더 로드' (단장 우직한 신부) 가 사순절을 맞아 3월 6일 오후 7시 30분 하귀성당(주임 나기웅 신부) 에서 '사제밴드 더 로드와 함께하는 이야기 음악회' 를 열었다.
교구 유일의 사제 밴드인 더 로드는 2012년 창단후 22번째로 하귀성당을 찾았다.
'주님, 눈을 뜨게 해 주십시오' 주제로 열린 이 날 음악회에서 더 로드는 '젊은이여, 기쁨의 빛이어라' 를 시작으로 '임마누엘', '내발을 씻기신 예수'; '걱정말아요 그대', '그리스도와 함께' 등으로 묵상을 이끌고 마침성가 '하나되게 하소서' 로 마무리 하였다.
연주 사이사이 '나눔' 시간에는 우직한 신부(중문본당 주임) 가 '사순의 의미와 회개' 를 내용으로 본당 미사 강론 때 못다한 솔직한 이야기를 신자들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로드는 'The Lord' (주님) 와 'The Road' (길) 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주님께서 가신길을 따라가겠다' 는 목표로 매년 본당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다. 현재 단장인 우직한 신부를 비롯해 홍석윤 신부(건강가정지원센터장), 현문일 신부(한림본당주임), 양창조 신부(노형본당 보좌), 이승협 신부(광양본당 보좌), 양용석 신부(서문본당 보좌) 등 6명이 활동하고 있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