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지휘 이영대, 지도 홍석윤신부) 은 10월 31일 저녁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에서 제10회 정기연주회를 열어 10월의 마지막 밤을 수놓았다.
'한국 뿌에리 깐또레스'(Pueri cantores. 노래하는 어린이) 에 소속돼 있는 제주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은 이날 연주회에서 '주님을 경배하나이다'(Adoramus Te) 외 6곡의 성가곡과 '엄마야 누나야' 등 한국 노래 5곡을 청중들에게 선물했다.
특히 제주교구 사제들로 구성된 사제밴드 '더 로드'(대표 우직한신부) 가 특별 출연해 '젊은이여 기쁨의 빛이여라'(조근령수녀곡) 외 2곡을, 제주가톨릭성음악연구회(회장 정승윤. 제주광양본당) 가 우정 출연해 'Ave verum' 등을 들려주었다.
성음악을 연구, 보급하며 합창 활동을 통해 음악 선교를 한다는 취지로 2006년 10월 14일 창단된 제주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은 매년 정기연주회, 성탄순례음악회, 병원과 양로원을 찾아가 공연하는 사랑의 음악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또한 '국제 뿌에리 깐또레스합창제' (2012.7월 제37회 스페인, 2014년 7월 제39회 프랑스, 2015년 12월 제40회 이탈리아) 에 한국 대표로 꾸준히 참가하고 있으며, 일본 교토교구 기와리마치 주교좌 성당에서 열린 '제주교구-교토교구 자매결연 10주년 기념공연'(2015년 7월) 무대에 올라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
기사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