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재해구호봉사단연합회(회장 임시홍, 담당 김창훈신부) 는 본격적인 태풍 발생 시기를 앞두고 7월 26일 오후 3시 30분 가톨릭회관 2층 강당에서 재해재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총대리 김창훈신부는 새로 선출된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태풍이란 언제 올라올 지 예상할 수 없으므로 항상 대비하는게 큰 사고를 막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며 '오늘 배운 기본 심폐 소생술을 비롯한 응급처치요령을 본당에 가서 신자들에게 전달하기 바란다' 고 말했다.
교구 재해구호봉사단연합회 분과위원장과 각 본당 재해구호봉사단 임원등 90여명이 참가한 교육에서 이영아교수(제주한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 는 질식사, 뇌경색, 물놀이사고, 지진, 태풍, 화재, 총기사고, 교통사고 등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상황별 응급처치요령에 대해 설명한 후 기본심폐소생술 실습을 하였다.
제주교구는 지난 2007년 9월 15일 제11호 태풍 '나리' 가 제주를 강타하면서 도내 전 지역이 큰 피해를 입는 사고가 발생하자, 교구와 본당을 연결하는 제해구호 조직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2008년 7월 20일 창립총회를 통해 '재해구호봉사단연합회' 를 구성한 바 있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